[시황] 코스피, 위험자산선호 심리 힘입어 강세

[그래픽=아주경제 DB]

코스피가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힘입어 장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차이나런 대체 수혜와 원화가치 급락세가 진정되는 등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30포인트(0.25%) 오른 2489.46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367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7억원, 184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총상위종목에서는 △LG화학(2.17%) △현대차(2.62%) △기아(2.65%)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나머지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51포인트(0.07%) 내린 730.71에 거래 중이다. 개인은 494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2억원, 6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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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3.53%) △엘앤에프(1.73%) △에코프로(2.33%) △천보(5.00%)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82%) △HLB(-1.29%) △카카오게임즈(-1.54%) △펄어비스(-1.08%) △리노공업(-1.15%) 등이 약세를 보이는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5거래일 만에 80원 넘게 급락하는 등 국내증시와 외환시장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되는 모습”이라며 “외국인 수급의 경우 원화가치 급락세 진정, 차이나런 대체 수혜, 국내증시 선조정 인식 등으로 중기적 순매수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