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화물 수요 감소가 우려되지만 증가하는 여객 수요가 이를 상쇄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11일 "전 세계가 빗장을 풀면서 대한항공 여객 실적 회복이 가팔라졌다"며 "3분기 여객 매출액은 1조45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8.2% 증가했고 같은 기간 수송능력(ASK)은 113%, 수송량(RPK)은 30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1RPK당 수익(Yield) 하락과 함께 성장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던 화물 부문도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1조856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실적 호조가 이어지면서 2023년 연간 실적은 매출 13조6158억원과 영업이익 3조407억원으로 추정된다.
다만 화물 수익은 추가 둔화 가능성이 제기된다. 11월 1주차 기준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579.21포인트로 지난 1월 5109.6포인트 대비 폭락세를 지속하는 중이다. 북미 서안 컨테이너 혼잡도도 지난 4일 기준 51만 TEU로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화물 수요가 항공에서 해운으로 이동하며 항공 화물 수요가 둔화될 수 있는 셈이다.
유 연구원은 "다만 여객 회복기가 가팔라 화물 둔화를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8.7%, 54.4%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11일 "전 세계가 빗장을 풀면서 대한항공 여객 실적 회복이 가팔라졌다"며 "3분기 여객 매출액은 1조45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8.2% 증가했고 같은 기간 수송능력(ASK)은 113%, 수송량(RPK)은 30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1RPK당 수익(Yield) 하락과 함께 성장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던 화물 부문도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1조856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실적 호조가 이어지면서 2023년 연간 실적은 매출 13조6158억원과 영업이익 3조407억원으로 추정된다.
다만 화물 수익은 추가 둔화 가능성이 제기된다. 11월 1주차 기준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579.21포인트로 지난 1월 5109.6포인트 대비 폭락세를 지속하는 중이다. 북미 서안 컨테이너 혼잡도도 지난 4일 기준 51만 TEU로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화물 수요가 항공에서 해운으로 이동하며 항공 화물 수요가 둔화될 수 있는 셈이다.
유 연구원은 "다만 여객 회복기가 가팔라 화물 둔화를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8.7%, 54.4%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