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와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이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회 총회 참석을 위해 출국한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와 황 의장은 오는 9~13일 3박4일 국외 공무출장을 떠난다.
이 기간 김 지사 등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릴 FISU집행위원회 총회에 참석한다. 12일 열릴 총회에서는 2027년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지를 정하기 위한 집행위원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충청권 4개 시도가 힘을 모아 추진한 일이어서 꼭 성사되길 바란다"며 "충청 지역의 부족한 체육시설을 확충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 등 13명의 방문단은 이와 함께 이번 출국 일정 중 네덜란드 선진 스마트 농업 벤치마킹도 추진한다.
세계 최대 화훼 경매장 플로라홀랜드와 딸기 재배농장인 웨스트란서 아르드베이를 방문, 유통시스템을 둘러본다. 또 연구에서부터 상품 개발 전 단계까지 이어지는 산학 협력 선순환구조로 유명한 와허닝대 온실연구실도 방문한다. 도는 충북형 스마트팜 모델을 개발하고 청년 농업인 국제교류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