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교원창업 기업 멜리엔스, 'GRSB' 공식회원 가입

2022-11-07 16:18
  • 글자크기 설정

한국 기후위기 대응, 축산분야의 탄소중립 의지·기술 알릴 계기 마련

저탄소 소고기인 로카카우[사진=전북대학교]

전북대학교는 교내 벤처기업이자 저탄소축산 C-테크 스타트업인 ‘멜리엔스(대표 이학교·전북대학교 농생대 교수)’가’ 글로벌 지속가능한 소고기 협의체(GRSB;Global Roundtable for Sustainable Beef) 공식 회원으로 가입됐다고 7일 밝혔다.

전북대(총장 김동원)에 따르면 GRSB에는 맥도날드, 월마트, 타이슨, 카길 등 세계적인 축산관련 20여개의 생산과 유통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GRSB는 글로벌 소고기 가치 사슬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만들어진 글로벌한 다자간 협의체다. 

지금까지 소고기 탄소배출에 대한 측정 기술과 기업의 책임을 논의하였으며, 2030년까지 소고기 탄소 배출을 50%까지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식회원 가입으로 세계 시민 사회에 한국의 기후위기 대응과 축산분야의 탄소중립에 대한 의지 및 기술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또한 우리나라도 저탄소 축산으로의 변화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될 전망이다. 

멜리엔스는 전북대 LINC3.0사업단 기술사업화 교원창업 스타트업 기업이다. 

10년간의 준비기간을 통해 세계최초 유전체 데이터 기반의 소에서 배출되는 개체별 온실가스를 계측 검증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탄소 크레딧 측정으로 글로벌 탄소 배출권 거래가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 관련 기술에 대해 국내는 물론 미국과 국제특허를 출원했다. 

또한 기술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테크밸리선정과 함께 30억 원의 기술신용보증서를 받았다. 글로벌 진출을 위해 미국 시애틀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내년 1월에는 세계적으로 가장 큰 규모의 미국 라스베가스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참석, 축산탄소중립 플랫폼 기술발표와 함께 글로벌 사업 전개를 위한 투자설명회 통해 대학의 기술사업에 대한 글로벌 세일즈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동욱 교수, ‘대한의용생체공학자상’ 수상

[사진=전북대학교]

전북대학교 김동욱 교수(공과대학 바이오메디컬공학부)가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과학기술자에게 주는 ‘대한의용생체공학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국내 최대 규모의 의공학 분야 학술단체인 대한생체의공학회가 매년 국내 의용생체공학 분야 기술 발전에 공로가 큰 사람에 주는 국내 최고의 과학기술자상으로, 올해로 29회째를 맞고 있다.

김 교수는 보건복지부 의료기기산업육성·지원위원회 위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특구 위원, 보건복지부 의료기기위원회 위원을 역임하고 있으며, 의공학 분야 학술 업적으로 27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대학 내에서도 큰사람교육개발원장, 대학자율역량강화사업(ACE+) 단장, 고령친화복지기기연구센터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는 일본 오사카대학 초빙교수로 파견되어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