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 노사가 4일 상생안 도출을 위해 협상에 나섰지만 이마저도 불발됐다. 사측이 사업 종료가 아닌 법인 청산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예상된다.
푸르밀 노조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푸르밀 본사에서 3시간 넘게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사측은 노측 위원들에게 ‘법인 청산’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조정 비율을 놓고 노사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청산 얘기까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측은 구조조정 30%안을 제시하고, 사측은 50%를 제안했다는 것이 노조 측의 전언이다.
김성곤 푸르밀 노조위원장은 교섭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회사에서 다음 주 7~8일쯤 공식 입장을 전달해주기로 했다”면서 “매각을 한다고 해도 100% 고용 승계가 힘든 만큼 사측이 제시하는 구조조정 50% 조건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진행된 2차 교섭에서 사측이 회사 매각을 재추진한다고 밝히면서 논의가 진전되는 듯했다. 그러나 회사 측은 3차 교섭을 앞두고 대리점주들과 직속 낙농가 등에는 예정대로 사업을 종료한다고 알리면서 회사 매각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푸르밀은 지난달 17일 전 직원들에게 이달 30일 자로 사업을 종료한다는 사실을 알리고 정리해고를 통보했다.
푸르밀 노조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푸르밀 본사에서 3시간 넘게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사측은 노측 위원들에게 ‘법인 청산’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조정 비율을 놓고 노사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청산 얘기까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측은 구조조정 30%안을 제시하고, 사측은 50%를 제안했다는 것이 노조 측의 전언이다.
김성곤 푸르밀 노조위원장은 교섭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회사에서 다음 주 7~8일쯤 공식 입장을 전달해주기로 했다”면서 “매각을 한다고 해도 100% 고용 승계가 힘든 만큼 사측이 제시하는 구조조정 50% 조건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한편 푸르밀은 지난달 17일 전 직원들에게 이달 30일 자로 사업을 종료한다는 사실을 알리고 정리해고를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