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투어, 북아프리카서 2주 연속 개최…한국 10명 출전

2022-11-0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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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 시리즈

모로코·이집트서 개최

환하게 웃는 김비오. [사진=아시안 투어]

아시안 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가 2주 연속 북아프리카에서 개최된다.

11월 3일(현지시간)부터 6일까지 나흘간은 모로코 라바트의 로열 골프 다르에스살람에서 인터내셔널 시리즈 모로코(총상금 150만 달러)가 개최된다.

출전한 선수는 120명이다. 이중 한국 선수는 10명(김비오, 옥태훈, 장이근, 이태희, 최민철, 문도엽, 왕정훈, 김우현, 권성열, 이승택)이다.

대회 종료 직후 선수들은 이집트로 넘어간다. 인터내셔널 시리즈 이집트 출전을 위해서다. 총상금은 모로코와 같은 150만 달러(약 21억3200만원)다. 대회장은 카이로의 마디나티 골프클럽이다.

모로코는 5번째 인터내셔널 시리즈고, 이집트는 6번째다. 이번 시즌 마지막 인터내셔널 시리즈는 오는 12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인도네시아 로열 자카르타 골프클럽에서 개최되는 인도네시안 마스터스다.

선수들은 남은 3개 대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터내셔널 시리즈 오더 오브 메리트(상금 순위) 1위를 위해서다.

현재 인터내셔널 시리즈 상금 순위 1위는 개막전(잉글랜드) 우승자 스콧 빈센트다. 40만7025 달러(약 5억7800만원)를 쌓았다. 2위는 미국 동포 김시환(32만7533 달러)이다.

빈센트는 "이곳에서 누가 최고인지를 증명하겠다. 내 게임을 최고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옥태훈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 우승(상금 27만 달러)으로 5위, 김비오가 20만6950 달러(약 2억9400만원)를 쌓아 7위에 위치해 있다.
 

인터내셔널 시리즈 모로코 우승컵. [사진=아시안 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를 후원하는 LIV 골프 인베스트먼츠는 2024년 승강제 도입을 발표했다. 내년(2023년) 승강제 도입은 아직이지만, 인터내셔널 시리즈 상금 순위 1위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이하 LIV 골프)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LIV 골프는 14개 대회를 예고했다. 각 대회는 48명이 출전하고, 사흘(54홀) 일정에 커트라인(합격선) 탈락이 없다.

개인전 우승은 400만 달러(약 56억8500만원), 팀 전 우승은 200만 달러(28억4300만원)다. 최종전(팀 챔피언십)의 총상금은 5000만 달러(710억8000만원)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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