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3분기 영업익 437억…전년比 2%↑

2022-11-0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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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은 34% 줄어든 3069억…기존작 매출 하향 안정화 등 영향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3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 전분기 대비 46% 감소했다고 1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액은 306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 줄었다. 이는 지난 2분기 대비 9% 감소한 수치다.

분야별로 보면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8%,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1970억원을 기록했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의 경우 전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133억원이었다.

카카오VX 등을 포함한 기타(비게임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13% 감소,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966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 측은 이번 분기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등 게임 매출을 기반으로, 기존 작품의 하향 안정화 및 비게임 부문의 전분기 역기저 등 효과가 전체 매출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4분기부터 오딘의 대형 전투 콘텐츠 '공성전'을 비롯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속도감 있는 대만 시장 운영으로 성과 반등을 노릴 계획이다. 또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인기 캐릭터 업데이트와 꾸준한 행사로 이용자를 공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가 기대되는 여러 장르의 신작 출시도 본격화한다.

PC온라인 생존게임 '디스테라'는 오는 24일부터 앞서 해보기 형태로 출시한다. 모바일 게임인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에버소울',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PG) '아키에이지 워', 대작 MMORPG '아레스: 라이브 오브 가디언즈', 액션 RPG '가디스 오더' 등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보라배틀' 등 블록체인 게임을 비롯해 오딘의 일본·북미지역 글로벌 지역 서비스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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