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진안군은 통계청에서 발표한 합계 출산율(2021년 기준)에서 1.56명을 기록하며 전국 3위, 전북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합계 출산율 0.81명, 전북 0.85명에 비해 2배 가량 높다.
이에 앞서 진안군은 지난해 발표한 2020년 기준 출산율에서도 전국 7위, 도내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진안군은 저출산 문제와 더불어 인구소멸이 가시화된 시점에서 높은 합계출산율을 기록한 것은 임신에서 출산·양육까지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을 추진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진안군은 △난임부부 지원 △임신축하금 지원 △출산장려지원금 △임산부 이송지원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서비스 △첫만남 이용권 지급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청소년산모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 △임산부·아동 영양제 지원 △임산부·영유아 보충식품 공급 △산후건강관리 지원 등 다양한 출산장려정책과 산모와 영유아의 건강관리 질적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기존 첫째아, 둘째아에게 220만원씩 지급하던 출산장려금을 지난해부터 3년 동안 첫째아 300만원, 둘째아 500만원으로 상향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진안군 농업기술 명인 1호에 손효연씨 선정
마령면에서 인삼농사를 하고 있는 손효연씨(63)로, 농업 농촌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농업기술을 보유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농업기술 명인에서 특작분야 명인으로 선정됐다.
손씨는 영농 종사경력이 30년이 넘는 베테랑 농업인으로서, 특작분야(인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심사위원들에게 친환경 묘삼 재배 및 전국 최초 환경조절 하우스 재배로 묘삼 입고병 방제, 농업 경영비 및 노동력 절감 등 재배기술 향상에 기여한 점에 대해 큰 호평을 받았다.
손씨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인으로 최종 선정되어 자긍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우리 농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 명인은 현재 영농에 종사하고 전체 영농경력 20년 이상 경력자 중 차별화되는 기술 경쟁력 및 주변 농가에 기술을 전파하는 등 귀감이 될 수 있는 농업인만이 신청자격이 주어진다.
2009년부터 농촌진흥청 주관 하에 시작됐는데, 전체 5개 분야(식량, 채소, 과수, 화훼‧특작)별 각 1명씩 선정되며, 선정시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 명인이라는 칭호와 함께 인증패, 핸드프린팅 등판 등이 제공된다.
까다로운 심사 과정으로 전국에는 현재까지 약 60명의 명인만 선정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