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27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개최된 ‘2022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에서 지난해에 이어 행정혁신 부문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진안군은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전 군민이 잘사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새로운 시작으로 성공시대를 열어가는 미래 진안’이라는 비전에 담고, 진안의 미래 청사진을 담은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 경제의 핵심축인 진안읍의 기능을 되살려 진안군 전역으로 퍼지는 경제효과를 얻기 위해 도시계획 재정비, 노후화된 상가·주택 리모델링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행정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직원들의 적극적인 행정문화 조성에 노력한 결과,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국무총리 적극행정 골든볼 및 전라북도 주최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우수 등을 수상했다.
또한 2022년에는 주민생활 혁신사례 지원사업 공모에 ‘농로 도로명 및 비닐하우스 도로명주소 부여 사업’ 등 전국에서 유일하게 5개 이상 사업이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전춘성 군수는 “민선 8기에서도 경제육성, 명품 휴양관광, 인재육성, 맞춤형 복지, 청장년 정책 등 전 분야에서 공모사업, 국가예산, 지방소멸대응 기금 등 확보 및 선정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행정 혁신이 군민 행복, 삶의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발전하고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으로 창의적인 혁신과 도전으로 전문성을 강화하고, 건강한 조직문화가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국가 발전에 기여한 기관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전춘성 군수, 충남·호남권 읍·면·동장에 공직경험담 전수
전춘성 군수는 2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충남·호남권 읍면동장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권역별 워크숍에서 읍·면·동장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전 군수의 이번 특강은 워크숍을 주최한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의 특별 초청으로 이뤄졌다.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32년간 공직생활을 하며 읍·면장, 과장, 국장을 거쳐 선출직인 지자체장에 당선된 전춘성 군수의 생생한 행정경험담을 듣기 위해 이번 특강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군수는 “군민이 원하고 세대가 원하는 읍·면·동장의 역할은 하나로 귀결되지 않고, 정의하기도 쉬운 일은 아니다”며 “이 때문에 우리는 다양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군민과 끊임없이 소통해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전 군수는 찾아가는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 군수는 “현안 해결을 위해 직원들과 수시로 회의를 하고, 민원인 응대로 청사 안에서 하는 역할 이외에 직접 현장에 나가 주민들과 수시로 만나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 군수는 생생한 경험담을 토대로 △찾아가는 소통 △낮은 자세 △열린 군수실 등의 실제 사례를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