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화성시는 성폭행범 박병화가 출소 후 화성시 봉담읍의 한 원룸에 거주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특히 거주 인근 지역에 대학교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법무부는 박병화에게 전담 보호관찰관을 배치해 밀착 감시하고 인근 방범 활동을 강화한다고 전했다.
이후 정 시장은 원룸 이동 후 가두시위를 이어갔고, 참가자들은 '지역 주민 무시한 법무부를 규탄한다' '박병화는 퇴거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한편, 박병화는 지난 2002년 12월부터 2007년 10월까지 수원 지역을 돌며 20대 여성 10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15년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박병화는 2008년 6월 서울고법에서 열린 항소심 재판에서 징역 11년으로 감형받았지만 2건의 여죄가 밝혀지면서 징역 4년을 추가로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