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경험자 571명을 대상으로 '인천시 코로나19 경험자 정신건강 추적조사'를 실시하고 그 중간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1년 정신질환으로 병원을 방문한 환자는 2019년 보다 11.9% 증가한 405만 8855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해 시는 '인천시 코로나19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실시한 적이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 경험자의 일상회복 지원방안 근거 마련을 위해 '인천시 코로나19 경험자 정신건강 추적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64.6%가 정신적 후유증을 경험했다고 답했으며 그 중 주의·집중력 저하가 26.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검사 결과는 10월 현재 조사참여자 전원에게 발송됐으며 데이터 정리 및 결과 분석을 통해 오는 12월 중에는 결과 분석 보고서 발간 및 유관기관 배포,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석철 시 건강보건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건강 및 질병에 대한 스트레스가 높고 다양한 심리지원 서비스에 대한 요구도가 높다”면서, “앞으로 우리 시에서는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인식개선 캠페인 및 취약계층 찾아가는 이동 상담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마음이 건강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