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은 27일 제24차 아·태 지역 예탁결제회사 협의회(ACG) 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총회는 다음 달 7일부터 나흘간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다.
총회 주제는 금융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경제·금융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을 고려해 '불확실성의 바다를 항해하는 금융업계(Financial Industry, Navigating the Sea of Uncertainty)'로 선정됐다.
아울러 기관은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향후 전 세계 중앙예탁결제회사들이 참여하는 세계중앙예탁기관협의회(WFC) 유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는 ACG 회원사, 외국계 금융기관과 정부 주요인사 등 약 100명이 참석하며, 예탁원의 본사 이전지인 부산(2014년 11월 이전)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는 의미가 있다.
박철영 예탁원 전무이사는 "포럼 개최를 계기로 국제 금융중심지로서의 부산의 위상을 제고하고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라며 "부산이 엑스포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