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재해구호용 'OB워터' 만들다

2022-10-2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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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범 오비맥주 법무정책홍보부문 부사장(왼쪽 두 번째)과 김정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오른쪽 두 번째)이 희망브리지 파주재해구호물류센터에서 OB워터 기증행사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는 맥주 생산 라인을 잠시 멈추고 재해구호용 ‘OB워터’를 생산해 재해구호 전문기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약 15만캔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지난 26일 희망브리지 파주재해구호물류센터에서 구자범 법무정책홍보부문 부사장과 김정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OB워터 기증행사를 열었다.
‘OB워터’는 오비맥주가 100% 재해구호를 위해 생산한 355㎖ 용량의 캔 제품으로, 기존 맥주공장 시설을 활용해 정제수에 소량의 탄산을 더해 만들었다. 맥주 양조 과정의 까다로운 정수 과정과 검사자(Key tester)의 관능검사를 통해 안전하고 깨끗하게 생산한 양조용수에 탄산을 가미해 식수로 활용이 가능하다.

OB워터(355㎖)를 포장하는 물류용 필름 사용량도 대폭 줄였다. 15만캔 중 10만캔은 지게차로 차에 싣거나 내릴 때 사용하는 팔레트 포장용 스트레치필름(물류포장용 비닐 랩) 대신 미끄럼방지 특수접착제를 적용했다. 

OB워터 10만캔(약 52팔레트)을 미끄럼방지 특수접착제로 고정해 스트레치필름 사용량 755m를 절감했다. 향후 오비맥주는 매년 재해구호를 위해 OB워터를 생산해 기부할 계획이다.

구자범 오비맥주 정책홍보부문 부사장은 “오비맥주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기업의 사회적책임 이행을 핵심가치로 삼고 있다”며 “재해, 재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비맥주는 2016년부터 재해구호협회와 긴급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재해 발생 시 적시에 구호물품을 상호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오비맥주는 지진과 태풍 피해지역 이재민과 재난 취약계층, 코로나19 의료진과 자가격리 중인 시민들을 위해 누적 기준 약 50만병(500㎖ 기준)의 생수를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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