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연구개발(R&D) 사업 기획·평가·관리 기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디지털 혁신기술 개발과 인재 육성을 위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손잡았다.
IITP는 26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서울분원에서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디지털 시대 ICT R&D 성과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디지털 혁신기술 신뢰성을 높이고 연구결과가 시장에 조기 진출하도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IITP에 따르면 ICT R&D 신규사업은 2023년부터 정부가 문제를 제기하고 연구자가 연구목표와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임무지향형 R&D' 체계로 전환한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임무지향형 R&D 성과창출을 위해 시작 단계에 성과지표와 성과검증 절차를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된다.
전성배 IITP 원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ICT R&D 수행기관에서 디지털 혁신 기술 성과를 더 객관적으로 검증해 기술이 적기에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ICT R&D 성과 관련 기관도 업무협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디지털 시대 중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