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 '고품질쌀 유통활성화사업' 공모에 청주의 광복영농조합법인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벼 가공시설 현대화나 벼 건조저장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것이다.
광복영농조합은 2024년까지 국비 44억7000만원과 지방비 22억4000만원 등 111억8000만원(자부담 44억7000만원)을 투입해 낡은 미곡종합처리장(RPC)을 새로 건립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벼 계약재배, 생산 농가 조직화, 청주시 관내 비RPC 농협과 협약을 체결했다. 농협은 수매를 담당하고 광복영농조합법인 RPC는 가공 유통을 담당하는 상호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박해운 도 농정국장은 “도내 벼 재배 농가들이 판로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관련 시설 투자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