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서울교통공사는 홈페이지에 '열차 운행 지연 예정 안내'라는 제목으로 "10월 17일(월)~19일(수) 07시 30분부터 5호선, 9호선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 예정되어 있다"며 시위 소식을 전했다.
이어 "이로 인해 5호선, 9호선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하여 열차를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17일 전장연은 오전 7시 30분쯤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승강장에서 시위를 진행했다.
이어 박 대표는 "지금껏 누가 집권당이 되든 마찬가지였다. 우리도 이동하고 교육받고 노동하고 지역사회에서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이번 정기국회에서 예산을 보장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날 시위로 인해 5호선 열차 운행은 1시간가량 지연돼 출근길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