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녹용 가공품 '몸엔용' 베트남 수출 재개

[사진=충북도]

충북의 녹용 가공제품인 '몸엔용'의 베트남 수출이 3년 만에 재개됐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41개 사슴사육농가가 참여한 청주 소재 농업회사법인인 몸엔용바이오는 이날 계약 1차분인 7만 달러(1억원)어치를 선적했다.

이 법인은 올해 베트남 유통사인 YHL에 총 24만 달러 어치를 수출하기로 계약했다.

관련기사

• 충주 대영베이스, 지역민 그린피 10% 할인

'몸엔용'은 YHL 15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도는 코로나19 면역 증가제인 한국산 녹용이 베트남에서 인기를 끌면서 몸엔용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충북 녹용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국내 유통망의 다변화와 수출국 확대, 현지 마케팅 강화 지원 등 충북 녹용산업 세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