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감] '동반성장몰' 공공기관 참여 저조 지적에..."활성화 노력할 것"

2022-10-1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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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이 지난 11일 오전 전남 나주 한국전력 본사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가 ‘동반성장몰’의 공공기관 참여율이 저조하다는 지적에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진수 중기유통센터 대표에게 “동반성장몰 공공기관 참여율은 41.7%로, 50%가 채 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지적했다.

동반성장몰은 중소기업우수 중소기업 제품으로만 구성된 온라인 쇼핑몰이다. 대기업, 공공기관, 중소기업·소상공인 임직원 등이 구매활동을 통해 중소기업 지원이 가능한 상생형 플랫폼을 위해 문재인정부에서 2018년도에 출시했다. 현재 전국 220개 대기업, 339개 공공기관이 동반성장몰을 이용 중이다.

신 의원은 “아예 미참여한 기업도 많다”며 “대표적인 미 참여 기관은 수출입은행, 투자공사 등이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관의 직원 수 1454명의 한국석유공사와 직원 229명의 한국세라믹기술원도 미참여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노력을 해줘야 할 것 같다. 이용률도 저조하다. 기간 당 이용금액을 보면 평균 최대 20만원도 안 돼, 결국 기관 내 한두 명 정도만 활용하는 꼴”이라며 “반면 민간기업인 현대차에서는 200억원이 넘게 이용한 것을 보면 노력에 따라 충분히 동반성장몰을 충분히 활성화 시킬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신 의원은 또 “동반성장몰 해지 규정에 따라 해지 기관까지 나타나고 있다”며 “내부 규정상 동반성장 지수 실적 평가 최저 기준은 4000만원으로 이 중 10%에 못 미치는 400만원 미달 시 협약해진 사유로 간주한다는데 참여기관을 증가해야 하는 중기업유통센타 입장에서 해지시키는 게 적절하지 않은 방식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정 대표는 “아시다시피 동반 성장몰은 폐쇄 몰로서 타 매장 대비 가격이 저렴하다. 다만 가격 결정 시 생산업체의 의견을 존중해 일부러 가격을 낮출 순 없다”며 “활성화를 위해 기관 내 복지포인트 부분을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활성화 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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