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이 민선 8기 취임 100일을 맞아 '상상 더 이상 남양주'란 비전을 달성할 로드맵을 발표했다.
주 시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비전을 실현할 3대 시정 목표와 6대 핵심 분야, 그리고 핵심 사업을 발표했다.
6대 핵심 분야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도시', '첨단미래산업 경제도시', '배움이 가득한 교육도시', '행복하고 따뜻한 복지도시', '건강한 힐링 문화도시', '시민이 중심인 행정도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생활 밀착형 정책을 비롯해 미래형 복합의료타운 유치, 클라우드 밸리 유치 등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남양주시의 자족 기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주 시장은 공약 110개와 중점 과제 27개도 확정했다.
교통·경제 분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조기 개통 추진, 8·9호선 연장 추진, 강변북로 BTX 및 청량리~평내호평 BRT 추진, 수석대교 조기 착공 등이다.
교육·복지 분야 관련해서는 휴먼북 라이브러리 운영, 남양주 인재육성재단 설립, 학교·학생 안전 환경 개선, 정약용 아카데미센터 설립 등을 추진한다.
문화·행정 분야로 시민 프로축구단 남양주FC 창단, 대형 문화예술회관 건립, 남양주 어트랙션 패스 패키지 개발, 권역별 체육문화센터 건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는 별개로 농민기본소득 지원, 다둥이 다(多)가치 키움 사업 등 추가 발굴한 정책 사업도 중점 과제로 추진한다.
주 시장은 "현재 남양주시는 인구 100만의 메가시티로 도약하는 골든 타임으로, 달라진 남양주시의 미래를 74만 시민시장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통팔달의 교통망 구축과 첨단산업단지 조성으로 자족 기능을 확보해 남양주 슈퍼성장시대를 이끌고, 시민이 행복한 부자도시 남양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 매월 실국소장 회의에서 공약 이행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분기별로 중점 추진 과제 진행 상황을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주 시장은 이날 오후 '민선 8기 남양주시장 취임 100일 정책브리핑'을 열 예정이었지만, 지난 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부득이하게 연기하고, 보도자료 배포하는 것으로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