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카카오뱅크 주가 급락 충격 속 카뱅 임원진들이 주가 부양을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김석 최고전략책임자, 안현철 최고연구개발책임자 등 12명의 임원은 지난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자사주 총 5만685주를 매입했다.
앞서 지난 7월에도 카카오뱅크 이형주 최고비즈니스책임자, 허재영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유호범 내부감사책임자, 이지운 위험관리책임자 등이 3만3685주의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
카뱅 관계자는 "주가 부양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했다"라며,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카카오뱅크는 견고한 실적을 기반으로 개인사업자뱅킹, 인증사업 등 다양한 신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