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해양 폐플라스틱 수거해 친환경 셋톱 만든다"

2022-10-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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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이프 임직원, KT희망나눔재단, 녹색연합 임직원 참여해 폐플라스틱 수거

올해 1만대 제작 목표...지속해서 규모 확대

스카이라이프 임직원이 해안가에서 폐플라스틱을 줍고 있다. [사진=KT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가 해양 폐플라스틱을 수거하는 '비치코밍' 행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수거한 폐플라스틱으로 친환경 소재 셋톱박스를 만들어 ESG 환경경영에도 앞장선다.

인천대교 기념관 부근 제방에서 열린 금번 행사에는 스카이라이프 임직원 외에 KT그룹 희망나눔재단과 녹색연합 등 약 40명이 참여했다. 비치코밍 참여자들은 2개조로 구역을 분리해, 제방 경사로에 쌓여있던 페트병 등 폐플라스틱을 포함한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스카이라이프가 수거한 폐플라스틱 중 투명 페트병을 LG화학으로 전달하면 리사이클 과정을 거쳐 재생원료로 만들어진다. 이를 다시 셋톱박스 제조사로 보내 친환경 셋톱박스의 소재로 활용한다. 스카이라이프는 올해 생산 예정인 셋톱박스 중 약 1만대를 친환경 셋톱박스로 제작하고 내년부터 규모를 대폭 늘려나갈 계획이다.

김철수 스카이라이프 대표는 "금번 행사는 단순한 환경보호 활동을 넘어 스카이라이프의 본업과 연관된 친환경 셋톱박스 제작으로 이어지는 환경경영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스카이라이프는 ESG 관점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발굴하며 ESG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스카이라이프는 방송시청이 어려운 도서산간 지역이나 복지시설에 UHD TV와 위성방송을 평생 지원하는 '사랑의 안테나', 복지시설에서 퇴소해야하는 청소년에게 자립지원금을 지원하는 '보호종료 청소년 SOS 장학금 지원', 폐방송장비 판매 수익으로 장애인에게 맞춤제작 휠체어를 지원하는 'Move with 스카이라이프' 등 ESG경영활동을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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