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이날 한영석 부회장, 이상균 사장, 강영 부사장 등 현대중공업 고위 경영진과의 면담을 통해 “군산조선소가 철판 가공을 시작으로 소조, 대조, 판넬, 도장 등 차질 없는 공정 진행을 통해 내년 1월 재가동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 등에 따라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는 LNG, LPG 등 친환경 선박의 전진기지로서 군산조선소 활용을 건의하며 ‘완전하고 지속적인 공장 가동’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김 지사는 전북도가 중소형‧특수선 중심의 신(新)조선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구축사업’에 현대중공업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울산조선소를 찾아 시설보수 등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추진하고 있는 현대중공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김관영 지사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이 전북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세일즈 도지사로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유력 기업 관계자와의 적극적인 면담을 통해 기업유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