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아프리카 이어 중남미·유럽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

2022-10-03 16:24
  • 글자크기 설정
현대자동차그룹은 권역 본부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남미·유럽 5개국을 대상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을 벌였다고 3일 밝혔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지난달 27일 수소 등 에너지 신산업 협력을 위해 방한한 오마르 파가니니 우루과이 산업에너지광물부 장관과 파블로 셰이너 주한 우루과이 대사 내정자를 양재동 본사로 초청해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했다.

송 사장은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지난달 18∼23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모잠비크, 짐바브웨 등을 방문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의 유치 활동은 중남미와 유럽 현지에서도 이뤄졌다. 이수영 기아 중남미권역본부장은 지난달 칠레 산티아고에서 안드레스 잘디바르 전 상원의장과 토마스 라고마르시노 하원의원 등을 연이어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호소했다. 페루 리마에서는 루이스 미겔 카스티야 전 기획재정부장관 등과 면담했다.

정원정 기아 유럽권역본부장도 지난달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데얀 쥐단 슬로베니아 경제개발기술부 차관을 만나 유치 활동을 펼쳤다. 이어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는 타차나 마티치 세르비아 통상·관광·통신부 장관 등에게 부산의 경쟁력을 설명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강점인 글로벌 권역 본부를 활용해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고 실질적 득표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말했다.
 

(오른쪽부터) 이수영 기아 중남미권역본부장, 파트리시오 포웰칠레 외교부 아태국장, 마우리시오 부드닉 기아 칠레 대리점 대표가 지난달 21일 칠레 산티아고의 외교부청사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