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시장은 30일 국회에서 한병도 국회의원, 유제철 환경부 차관 등과 만나 주요 환경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국가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정 시장은 △왕궁현업축사 매입지 활용방안 △환경부 역점사업인 탄소중립 그린도시 공모사업에 대한 익산시 준비사항 △낭산 폐석산 불법폐기물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 등 시급한 환경 분야 현안을 설명하며, 국회와 환경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내년도에 마무리될 예정인 왕궁정착농원 현업축사 매입지에 환경부의 녹색복원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유치 당위성을 강조했다.
정헌율 시장은 “지역 환경 현안들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서는 국회와 중앙부처에서 국가예산 등의 최대한 반영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국회의원, 중앙부처, 전북도 등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현안사업 해결과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대형 유통업체 입점에 선제적 대응
익산시는 오택림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왕궁물류단지 대형유통업체 입점 대응 TF팀’ 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물류단지 내 유통업체 입점을 위한 행정절차가 가시화되면서 부문별 동향 파악과 유통업체 입점시 세부 대응 방안 수립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유통업체 입점으로 지역 상권에 미칠 영향과 상생 방안 논의에 초점을 맞췄다.
현재 대형 유통업체는 왕궁물류단지 입점을 앞두고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있으며, 이에 앞서 물류단지는 지구단위 변경승인서를 전북도에 제출한 상태이다.
익산시는 앞으로 관련 행정절차 진행 과정을 면밀히 살피고 지역 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상생 지원방안을 모색해나갈 방침이다.
오택림 부시장은 “대형유통업체 입점이 가시화된 만큼 지역의 관계 기관, 단체와 소통을 확대하고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며 “이를 토대로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모두 상생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