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유망소비재 상담회 전략수출 컨소시엄’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성공적인 수출상담이 이뤄지도록 업체별 1:1 사전 바이어 매칭, B2B(기업 간 거래) 상담장, 개별제품 전시홍보부스, 샘플 체험관, 통역원 등을 지원했다. 홈앤쇼핑은 참여기업들의 샘플을 베트남까지 운송 지원하는 등 양 기관이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베트남 현지 대형 소매 유통사 윈커머스사와 BRG그룹, 식품 유통 전문기업 푸틴푸드, 유명 화장품 전문 취급업체 삼미숍 등 대형 바이어들을 초청해 참여기업들과 1:1 수출상담 자리를 마련하는 등 200여 건의 개별 상담을 진행했다.
각 상담장에는 품목별 제품의 특장점을 살린 체험관을 연출해 바이어 내방 시 다양한 제품들을 시연할 수 있게 했다. 현지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도시별 체험·품평회도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상담회에 참여한 기능성 뷰티케어 전문기업인 ‘라온재이’의 이인성 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베트남 시장 현황과 바이어 정보를 얻기가 매우 어려웠는데, 이번 전시상담회를 통해 신규 바이어를 만나고 현지 소비자들의 제품 체험후기를 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덕룡 중기중앙회 아세안사무소장은 “베트남은 한국의 3대 수출국으로서 한국한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높고, 더불어 코로나19 이후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시장인 만큼 한국 중소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