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올해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정부를 향한 공세를 예고하며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에서 “국정이 매우 불안정하다”며 “민생 경제도 어렵고 외교참사로 인해 국민들의 외교에 대한 나라 살림이나 걱정도 크다”고 말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도 “흔히 국감을 ‘야당의 시간’이라 하는데, 야당의 시간이 아니라 민생의 시간으로, 윤석열 정권이 스스로 무너뜨린 공정과 상식을 살리는 시간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대안을 제시하는 시간 마련겠다”며 “유능한 민생정당, 강한 민주정당으로 국정 무능을 국민들과 함께 바로 잡고 국민들께 신뢰를 얻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민주당은 원내대표 회의실에 국정감사 상황실을 마련했다. 이 상황실에는 ‘2022 정기국회 국민우선 민생제일 국정감사 상황실’이라는 글귀가 적힌 현판이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