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신당역 살인' 전주환 전담수사팀 구성..."철저한 보강수사"

2022-09-2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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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신당역 살해 피의자 전주환이 남대문경찰서에서 검찰로 이송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검찰이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과 관련해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철저한 보강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오전 경찰이 송치한 신당역 사건과 관련해 김수민 형사3부장을 팀장으로 하는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 전담수사팀은 김 부장 검사 등 형사3부 검사 4명으로 꾸려진다. 해당 부서는 강력·화재 사건을 전담해 왔다.
검찰 관계자는 “철저한 보강수사를 통해 엄정 대응하고, 유족 지원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전씨를 구속 상태로 수사한 뒤 이날 오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상 보복살인 혐의로 전주환을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이날부터 최대 20일간 보강 조사를 진행한 후 전씨를 재판에 넘길 예정이다. 현행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경찰은 구속 상태로 송치한 피의자나 직접 구속한 피의자에 대해 한 차례 구속 기간 연장을 포함 최대 20일까지 수사할 수 있다.

전씨는 피해자를 스토킹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다 1심 선고를 하루 앞둔 14일 오후 9시께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피해자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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