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는 임신, 출산, 육아, 가족 돌봄 등의 이유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근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리턴십 사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경력단절여성 17명을 뽑아 벡스코, 복지관,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공공 복지기관, 유관기관, 사회적기업 총 8곳에서 오는 10월부터 연말까지 3개월 동안 일할 수 있도록 한다.
인턴십 후에도 취업 교육을 연계하고 정보를 제공해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해운대구 거주 만 30~49세 경력단절여성 중 인턴십 기관의 직무 관련 전공자이거나 해당 분야 근무 경력자, 관련 자격증이 있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분야는 홍보마케팅, 재무회계, 컨설팅, 디자인, 콘텐츠 제작, 직업(복지) 상담, 일반 사무 행정 등이다. 오는 2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김성수 구청장은 “리턴십 과정이 재취업에 필요한 직무역량과 자신감을 회복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