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전자증권제도가 시행된 지 3년만에 전자등록 관리자산이 5782조원(지난달말 기준)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제도가 시행된 2019년 9월(4780조원) 대비 21% 증가한 규모다.
전자증권제도를 이용중인 회사는 3099개사로 시행일(2401개사) 대비 698개사(29.1%) 늘었다. 상장회사와 별개로 신청을 통해 제도에 참여하는 비상장회사의 전자증권제도 참가도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예탁원 관계자는 “전자등록기관으로서 비상장회사의 전자증권제도 이용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추진할 것”이라며 “비상장회사에 대해 2024년까지 전자증권 관련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고 전자증권 미전환 비상장회사 대상으로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