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에 돌입한 충남 태안군이 지역 성장기반 조성을 위한 군정 핵심 사업의 추진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16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공직자와 정책자문단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세로 군수 주재로 ‘2023년 업무구상 보고회’를 갖고 190건의 신규업무와 222건의 보완·발전 업무 등 총 412건의 주요 업무 전반에 대한 종합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또한, 민선8기 새로운 시대로의 대전환을 이끌 핵심과제 발굴 및 전략 마련에 나서고 취약계층 및 소상공인 지원을 비롯해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활력 도모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중·장기적 지역발전을 이끌어갈 SOC 사업 등 신산업 육성에도 앞장선다는 전략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군은 ‘지역의 활력 제고와 군의 성장기반 조성을 위한 효율적 재정 운용’을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으로 정하고 △지역의 활력 제고 △따뜻하고 든든한 태안 조성 △재정운영의 선택과 집중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내년도 신규시책은 △태안군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태안군 균형발전 사업 추진 △태안형 청년친화도시 기반 구축 △해양치유서비스 인프라 확장 △서울대학교 교육연수원 유치 △드론·UAM 산업 전초기지 육성 △장애인 가족지원센터 설치 ‘어르신 지원’ 사회보장제도 신설 등이다.
또한, △굴포운하 역사문화공원 추진 △근흥면 실내체육관 건립 △고령 농업인 종합건강검진 지원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 △서부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지원 △어업인 복지회관 건립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개발 △천수만 생태문화 순환도로 개설 등도 포함된다.
아울러, 보완·발전시책으로는 △해양치유센터 건립 및 운영기반 마련 △저소득층 기초생활보장 확대 및 자립 지원 △어르신 돌봄센터 건립 △사신들의 바다순례길 조성 △안면 상상도서관 및 원북 다채움 체육센터 SOC 사업 △어촌·어항 활성화 △6쪽마늘 명품화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지역사회 3대 위기(저출산·고령화·양극화) 심화와 코로나19 등 위기 속에서도 지역경제 살리기에 힘쓰고 농·수산업과 서비스업 등 산업 전반의 발전을 도모하겠다며, 주요 시책들을 지속적으로 점검·보완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군정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이번 업무구상 보고회를 통해 민선8기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고 미래세대의 삶까지 풍요롭게 하는 신산업을 육성하는 등 정책 고도화에 앞장설 것”이라며 “전 공직자가 지역 발전을 주도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군민 가까이서 현장행정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