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에 따라 롯데케미칼과 SK가스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사업 투자에 필요한 인력 채용시 울산시민을 우선 고용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해당 신규 사업의 추진을 위해 행정절차 전반의 필요한 사항을 지원한다.
롯데케미칼과 SK가스는 에어리퀴드코리아와 부생수소 기반 발전사업과 수송용 수소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8월에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설립 승인을 받았다.
합작사가 건설할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연간 약 50만MWh의 생산능력을 갖출 규모로 4인가구 기준 12만 가구가 1년간 사용 가능한 용량이다.
이와 함께 전국 주요 거점에 수소 충전소를 구축하고 청정수소 사업으로까지 사업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대표는 "롯데케미칼은 국내 최대의 부생수소 생산업체로, 이번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은 관련 산업 생태계 형성의 중요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윤병석 SK가스 대표는 "수소사업의 최적지인 울산에 청정수소를 활용한 분산발전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향후 청정암모니아 도입 인프라와 암모니아 크래킹 시설 투자 등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사업비 3000억원이 투입돼 미포산업단지 내 롯데케미칼 울산공장 부지 약 1만 2000㎡ 에 2023년 착공, 2025년 초 준공될 예정이다.
"태화강국가정원에 휠체어도 가능한 무장애 전기차량 운행한다"
시범 운행하는 전기관람차는 2대로 21인승과 23인승이다.
21인승은 일반 관람객 19명과 휠체어 2대를 태울 수 있는 무장애 차량이고, 23인승은 노약자 등 일반 관람객 23명이 탑승할 수 있다.
속도는 시속 10~15㎞이며 운행 구간은 태화강 국가정원내 태화지구 2.6㎞이다.
시는 당초 9월 초부터 시범 운행할 계획이었으나 태풍 힌남노로 인해 9월 13일부터 시범운행에 들어가고 10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철새 서식지인 남구 삼호지구는 차량 운행에 따른 소음 등을 고려해 노선에 포함하지 않았다.
이용료는 성인 2000원, 장애인·노인·울산시민은 1000원이며, 운행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무장애 전기 관람차'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오래 걷기가 힘든 어르신, 장애인, 아이들에게 태화강 국가정원을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입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전기 관람차 도입을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국가정원을 편안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