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 시장은 용기와 희생정신으로 살인미수 뺑소니범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한 이민수(43)씨에게 모범시민 표창을 수여하며,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전직 수구 국가대표 출신으로 현재 경기도청 수구팀 감독을 맡고 있는 이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4시경 인천광역시 서구 가좌동 한 도로에서 흰색 카니발 차량에 접촉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도주하는 차량을 보고 음주운전임을 직감한 이씨는 즉시 경찰에 신고한 뒤 사고 차량을 뒤쫓았고, 인천 중구 한 고등학교에서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