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태풍 '힌남노' 북상 파리출장 취소...시청 복귀

2022-09-05 16:55
  • 글자크기 설정

"태풍상황 속 부산 비울 수 없어...시민 안전위해 복귀 결단"

박형준 부산시장이 5일 오전 시청으로 긴급히 복귀했다.[그래픽 =박연진 기자]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역대급 위력을 가진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고 있어 부산시장으로서 부산을 비울 수가 없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제 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면서 시민안전을 위해 프랑스 파리 출장계획을 취소하며 이같이 말했다.

5일 오전 시청으로 긴급히 복귀한 박 시장은 4일 저녁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계획서를 BIE에 제출하고자 파리로 가기 위해 서울에 도착한 상태였다. 

그러나 북상하는 태풍 힌남노가 과거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가운데 위력이 가장 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프랑스행 발걸음을 돌려 5일 새벽 부산시청 복귀를 결정했다.

유치계획서 제출 및 프랑스 현지에서 준비하고 있는 행사와 관련해 박 시장은 산업부와 긴밀히 의논해 박 시장 부재 시 발생하는 문제에 대응키로 하고, 부산시 국제관계대사를 통해 나머지 일정도 소화하도록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형준 시장은 "시민들의 불안이 그 어느 때보다 큰 만큼 시는 비상 최고단계인 비상 3단계로 선제적으로 격상하고, 7600여명 부산시 전 직원이 비상 대응에 돌입해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