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5일 "지난달 초 폭우로 피해를 보았던 학교에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안전점검과 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조 교육감은 제11호 태풍 힌남노 위기경보 수준이 전날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이날 서울 시내 모든 초·중·고교에 학생과 교육시설 안전조치 강화를 지시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특보가 발령하면 등하교시간 조정과 휴업 등 학사운영 조정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라고 안내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오전 11시 힌남노에 대비한 '긴급 지역사회수습대책본부 회의'를 소집한다.
회의에서는 태풍에 따른 등교 여부와 원격수업 전환, 단축수업 등 학사 운영을 비롯해 학교 안전관리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