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핀글로벌, 베트남 스마트시티 사업 도전…대우건설 현지법인과 협력

2022-09-0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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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데이터 플랫폼에 베트남 유니콘 스타트업 '모모' 결제 솔루션 통합 추진

왼쪽부터 권명준 대우건설 THT 디벨롭먼트 부장, 응우옌 바 지앱(Nguyen Ba Diep) 모모 공동창업자 겸 수석부회장, 김태호 베스핀글로벌 베트남 법인장 [사진=베스핀글로벌]


클라우드 매니지드서비스기업(MSP) 베스핀글로벌이 베트남에서 대우건설 현지법인, 현지 핀테크 스타트업과 손잡고 스마트시티 사업에 도전한다.

베스핀글로벌은 베트남 현지법인 '베스핀글로벌 베트남'이 대우건설 현지법인 'THT 디벨롭먼트', 베트남 핀테크 기업 '모모(MoMo)'와 함께 스마트시티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업무협약에 따라 모모의 결제 솔루션을 베스핀글로벌과 THT 디벨롭먼트가 공동 구축, 운영 중인 '스마트시티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THT-BESPIN SMART CITY HUB)'과 통합한다. 3자 역량을 바탕으로 베트남 전역 스마트시티 관련 사업 주도권 확보와 동남아시아 확장을 추진한다.

모모는 은행 계좌 없이 전자결제를 할 수 있는 충전식 전자지갑 플랫폼 서비스 기업이다. 작년 12월 기준 사용자 규모 3100만명, 고객사 5만곳, 가맹점 14만곳을 보유해 20억 달러(약 2조6800억원)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베트남 네 번째 유니콘이 됐고 2억 달러(약 268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베스핀글로벌 베트남은 지난 6월 THT 디벨롭먼트와 베트남 스마트시티 사업 추진을 위해 스마트시티 운영 조인트 벤처 설립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들은 앞으로 베트남 하노이에 대우건설이 조성하는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 '스타레이크' 신도시 운영·관리와 데이터 기반 스마트시티 사업 확장, 지원에 주력한다.

김태호 베스핀글로벌 베트남 법인장은 "베스핀글로벌 MSP 고객이자 베트남 국민 결제 앱인 모모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함으로써 베트남 내 스마트시티 데이터 플랫폼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디지털 네이티브 스타트업과 테크 기업들을 스마트시티 허브 플랫폼에 들여 진정한 스마트시티 수립과 지속적인 융복합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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