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새 껑충 뛴 순창군 브랜드평판 '그 비결은?'

2022-09-0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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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최하위서 올해 139위로 급상승

공격적 브랜드 마케팅 구사…민선8기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

순창군청 전경 [사진=순창군청]


지난해 전국 226개 기초 자치단체에 대한 브랜드 평판조사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던 전북 순창군이 올해 조사에서는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순창군의 브랜드 평판지수는 1년 동안 지역의 유무형 자산을 활용한 공격적인 마케팅과 함께 민선8기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1일 순창군에 따르면 최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2022년 7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발표한 전국 기초 지자체 브랜드 평판지수 결과, 순창군은 139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226개 시·군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던 것에서 무려 90위나 껑충 뛴 것이다.

순창군은 미디어지수(89만2217점)와 소통지수(38만1528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나머지 참여지수와 소통지수에서도 평균 이상인 것으로 분석됐다.

순창군을 제외한 나머지 전북 시·군이 지난해에 비해 소폭 상승 또는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순창군의 브랜드 평판 상승은 주목할만하다.

이처럼 순창군의 브랜드 평판이 급상승한 데는 그동안 각고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막 출범한 민선8기에 관심과 기대가 그만큼 컸다는 점을 방증한다는 여론이다.

그동안 유튜브, 블로그 등 SNS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순창군은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등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적극 부각시켜 왔다.

또한 강천산 이외에 채계산 출렁다리, 용궐산 하늘길 등의 새로운 관광자원을 개발해 전국적인 이슈를 만들고, 이를 지역 내로 유치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채계산 출렁다리[사진=순창군청]

아울러 전통고추장과 된장, 간장 등 대한민국에서 손꼽는 발효식품의 산지라는 점을 적극 부각시킨 점도 브랜드 평판을 크게 상승시키는데 기여했다.

역동적이고 군민과 소통하는 것을 중요시하는 민선8기에 대한 기대감도 브랜드 평판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를 목표로 한 민선8기 순창군은 신임 최영일 군수가 군정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실제 최 군수는 전북 단체장 중 유일하게 70년대 생이자, 군의원과 도의원을 차례로 지낸 역대 순창군수 중 유일한 정치인 출신이다.

여타 지자체 못지 않은 성장동력을 갖춘 순창군이 민선8기 출범 이후, 앞으로 얼마 만큼의 성장세를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영일 군수는 “군민과 함께 우리에게 주어진 소중한 자연환경과 장류 문화를 잘 간직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발전하는 순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순창군의 장점을 살려 전국 상위 수준의 브랜드평판을 얻음으로써,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이 꼭 이뤄지도록 뛰고 또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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