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닛신, 판매호조 속 상반기 순이익 3.5% 감소

2022-08-31 13:04
  • 글자크기 설정

[사진=닛신그룹 홈페이지]


일본의 닛신(日清)식품홀딩스의 홍콩 상장 자회사 닛신식품(홍콩닛신)은 30일, 올해 1~6월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1억 6490만HK달러(약 29억 1100만엔)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판매는 호조를 나타냈으나,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순이익이 감소했다.

 

매출액은 9.7% 증가한 20억 3310만HK달러. 시장별로는 홍콩이 11.4% 증가한 7억 5990만HK달러, 중국 본토가 8.7% 증가한 12억 7320만HK달러. 홍콩에서는 신종 코로나 5차 유행에 따른 사재기 수요로 라면과 냉동식품 판매가 증가했으며, 본토도 상하이의 록다운(도시봉쇄)에 따른 물류차질에도 불구하고 주력상품 매출이 확대됐다.

 

향후 사업전망에 대해 장기적으로는 “신중하게 낙관한다”는 입장인 한편, 단기적으로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이 동시에 진행되는 스테그플레이션에 빠질 위험이 크다면서 불투명한 전망에 우려를 표시했다.

 

홍콩에서는 비용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4월 가격인상 때 제외된 상품의 출하가격을 9월부터 인상한다고 밝혔다. 인상율은 “한 자릿 수 후반”으로 한다는 입장.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