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는 부산항의 제4위 컨테이너 교역국이다. 부산항과 가장 많은 물량이 발생하는 캐나다 항만은 벤쿠버항과 프린스루퍼트 항이며, 이들은 북미 북서안(PNW : Pacific North West) 항로의 관문항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칼 라베르쥬 캐나다 항만협회장은 BPA로부터 부산항 운영 및 개발 현황을 청취했으며, 부산항의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희망했다. 특히, 부산항의 탄소제로(net-zero) 노력에 큰 관심을 보였다.
강준석 BPA 사장은 “부산항에 대한 관심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부산항이 항만 분야 우수사례를 확산하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BPA, 2022년 제4차 부산항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사장단 간담회 개최
‘컨’터미널 운영사 사장단과 부산항 운영 효율화 ․ 항만안전 강화 방안 논의간담회에서는 BPA가 새로 구축한 항만물류통합플랫폼 활성화 방안과 중대재해 안전관리 강화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BPA는 컨테이너터미널 운영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차량반출입예약시스템(VBS), 환적운송시스템(TSS)을 포함한 항만물류통합플랫폼을 구축하고, 지난 11일 터미널 운영사와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세부 활성화 방안을 공유하고, 운영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재차 당부했다.
또, 항만안전특별법 시행으로 부산항 안전관리가 중요해짐에 따라 부산항 항만안전협의체 확대 운영, 항만운송 종사자 안전교육 의무화, 터미널의 자체안전관리계획 수립·이행 등 세부 안전관리 강화방안을 논의하고 관련 사례들을 전파하는 시간을 가졌다.
BPA는 금년부터 시행하는 항만하역장 근로자 재해예방시설 지원사업을 운영사에 안내하고, 민·관 합동 안전투자비 약 47억원을 활용해 컨테이너 부두 내 안전시설 투자를 확대해 줄 것을 운영사에 요청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BPA는 부산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과 제도를 시도하고 있다”며 “항만 운영효율 제고, 항만안전 강화 등 부산항이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터미널 운영사의 의견을 구하고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