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4일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에 있는 대동 서울사무소에서 대동과 GS글로벌이 스마트 농기계&모빌리티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와 이영환 GS글로벌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는 대동이 3대 사업 기반의 제품 라인업과 기술력을, GS글로벌은 세계 17개국에 뻗어 있는 네트워크와 시장 개척 역량 및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농업 및 모빌리티 사업 분야에서 협력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보고 MOU를 체결하게 되어, 협약을 기반으로 양사는 첫째 e-모빌리티 협력 사업, 둘째 글로벌 농기계 사업, 셋째 스마트 파밍 협력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한다.
먼저, e-모빌리티 협력 사업은 GS그룹의 에너지, 유통, 차량 정비 등의 국내 비즈니스 망을 통해 대동그룹의 전기 이륜차(e-스쿠터), LSV(Low Speed Vehicle), 0.5t 전기 트럭 등의 e-모빌리티를 공급하고 충전 및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어 글로벌 농기계 사업은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경운기 등 대동의 농기계 제품 라인업, GS글로벌의 해외 네트워크, 여기에 양사의 해외 시장 발굴 및 개척 노하우를 더해 신흥 국가에서 신규&중고 농기계 공급을 추진한다.
대동은 미얀마와 앙골라 정부를 대상으로 대규모 농기계 공급 사업을 추진한 경험이 있고, GS글로벌은 현재 바이오 에너지, 건설기계와 농기계 엔진 등의 농업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사업 시너지가 더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 스마트 파밍 협력 사업은 대동의 생육 레시피 솔루션과 GS그룹의 온실 환경 제어 시스템을 기반으로 스마트 농산업 복합단지 구축 모델을 공동 개발해 국내외 지자체와 정부를 대상으로 컨설팅 및 시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대동 원유현 대표이사는 “양사는 다년간 국내외 신시장 및 신사업을 개척 육성한 충분한 경험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 농기계&모빌리티 분야에서 선도 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협력으로 양사의 장점은 극대화하고 미진한 점은 서로 보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MOU를 체결한 GS글로벌 이영환 대표이사는 “GS글로벌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의 역량을 활용하여, 의미 있는 시장과 고객을 찾고, 결과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