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해외취업연수사업 대학연합과정'에 선정돼 삼육대, 대진대와 함께 지난 16일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청년들의 해외취업연수사업에 대한 성공적 수행과 이를 위한 각 대학 간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성공적 연수과정 운영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덕성여대 등 3개 대학은 '글로벌 이노비즈(Global INNO-Biz) 서울 북부 연합사업단'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달 말부터 미국 취업을 목표로 △글로벌 e-Biz 전문가 양성과정(삼육대) △글로벌 디자인 전문가 양성과정(삼육대)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 양성과정(대진대) △스마트 무역, 물류 & 회계 전문가 양성과정(덕성여대) 4개 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학생 맞춤형 컨설팅 등 과정 관리와 사후관리 체계를 갖춰 학생들이 현지에서 적응·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연간 10억7700만원(정부지원금 9억6000만원)이며, 최대 4년(2+2년) 간 지원받을 수 있다.
김건희 덕성여대 총장은 "연합사업단이 대학 간 공유, 협력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해외취업지원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학의 교육자원과 역량을 집중해 학생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