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송정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격 추진

2022-08-1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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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정체성을 살린 문화활력도시를 위해 본 재생 정부공모 신청

동해시청[사진=이동원 기자 ]

강원 동해시가 노후 건축물이 밀집되어 있는 송정동 일원에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8일 동해시에 따르면 송정지역은 대규모 항만 개발과 산업단지 입지 등 주변 여건 변화에 따른 급격한 인구 감소로 지역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으며, 주거여건이 열악하고 도심이 지속적으로 낙후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친환경 주거 재생을 통한 정주환경 조성과 KTX동해역, 송정시장, 동해항 등 송정지역의 입지경쟁력을 활용한 자생적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국도비 등 1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6년까지 송정시장 일대 163,619㎡ 규모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정동은 지난해 12월 도시재생예비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2억원을 포함 총 4억원의 예산을 투입, 송장시장 일대에 막걸리 제조 및 체험·판매할 수 있는 거점시설을 조성중에 있다.
 
이에 시는 오는 9월 정부 공모 신청에 이어 송정지구 활성화 계획안에 대한 주민공청회 및 의회 의견청취, 관계행정기관 협의 등 11월 최종 평가전 까지 행정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임성규 도시정비과장은 “고유자원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도시브랜드화, 지역 상권활성화 등의 지역특화재생을 추진하여, 낙후된 도심 환경을 개선하고, 골목시장 및 노후상권의 자생적 성장기반 마련을 통해, 지역활력 증진은 물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해시 대진동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개발현장 [사진=이동원 기자]

이와 더불어, 동해시는 각종 시설·건축물과 위험시설, 최근 위험성이 부각된 시설물을 대상으로 집중안전점검에 나선다.
 
18일 동해시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10월 14일까지 59일간 진행되는 집중안전점검은 최근 대형사고 및 재난을 계기로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대되고, 안전점검 및 관리체계 강화 필요성이 요구됨에 따라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의 일환으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시는 건설공사현장과 산사태 재해취약지, 전통시장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31개소를 대상으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점검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무원을 비롯해 건축, 전기, 소방 등 각 분야 민간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드론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점검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점검결과는 행정안전부에서 운영중인 ‘안전정보통합시스템’을 통해 결과를 공개할 예정으로, 보수·보강이 시급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추가 진단이 필요한 사항은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이력관리로 위험요인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박희종 안전과장은 “지난 3월 발생된 산불로 많은 산림이 손실되어 산사태 발생이 우려되는 재해취약지와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점검하여 재해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번 집중안전점검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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