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공식 취임…"민생 회복 힘쓰겠다"

2022-08-1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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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현안 대응 위해 내부망 취임 인사로 취임식 대신해'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오른쪽)가 17일 오전 김동연 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북부청]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17일 공식 취임했다.

염 부지사는 이날 오전 수원 현충탑을 참배한 데 이어 김동연 도지사에게 임명장을 받았다.

염 부지사는 도청 내부망 메일로 도청 직원들에게 취임 인사를 하는 것으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시급한 민생현안 대응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염 부지사는 취임 인사에서 :소통과 협치 정신을 바탕으로 민생 회복에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항상 낮은 자세로 도민의 어려움, 중소상공인·기업인들의 애로에 귀를 기울이며 경제위기 극복과 미래 경기도 경제를 책임질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일하는 동안 모든 과정에 도민의 삶을 최우선에 두고 민생회복을 위해 전력투구하겠다"라며 "기회의 경기,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경기를 실현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라고 강조했다.

염 부지사는 이날 김동연 지사의 1호 결재인 비상경제 대응 민생안정 종합계획 추진 상황과 민생안정 분야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첫 보고를 받으며 첫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이어 염종현 도의회 의장, 남경순 국민의힘 부의장, 김판수 더불어민주당 부의장 등과 만나 도의회와의 상생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염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도민만 바라보며 소통과 협치로 도민들의 삶과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해 도의회와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염 부지사에 앞서 지난달 28일 취임한 김용진 전 경제부지사는 도의회 국민의힘 곽미숙 대표, 민주당 남종섭 대표와의 만찬 자리에서 '술잔 투척' 논란을 빚어 취임 나흘 만인 지난달 31일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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