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확진 11만9603명…위중증 512명, 107일 만에 최다

2022-08-1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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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오전 시민들이 서울 마포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재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14일 12만명에 가까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1만9603명 늘어 누적 2135만5958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수는 전날(12만4592명)보다 4989명 줄었다. 이는 1주일 전인 지난 7일(10만5507명)의 1.13배, 2주일 전인 지난달 31일(7만3589명)의 1.63배 수준이다.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5만5262명→14만9866명→15만1748명→13만7204명→12만8714명→12만4592명→11만9603명으로, 일평균 12만3856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512명으로 전날(469명)보다 43명 늘었다. 지난 4월 29일(526명) 이후 107일 만에 최다 수준이다. 위중증 환자 중 450명(87.9%)은 60세 이상이다.

전날 사망한 확진자는 57명으로 직전일(67명)보다 10명 적었다. 사망자는 80대 이상이 37명(64.9%)이고 70대가 10명, 60대가 5명, 50대가 4명, 40대가 1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5623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2%다.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국 기준 42.5%(1790개 중 761개 사용)로, 전날(43.0%)보다 0.5%포인트(p) 하락했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62.1%로 전날(60.4%)보다 1.7%p, 준등증 병상 가동률은 45.5%로 전날(44.3%)보다 1.2%p 올라갔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74만8338명으로 전날(71만7097명)보다 3만1241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460명으로 전날(480명)보다 20명 적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이달 들어 연일 400명대 중반을 넘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1만914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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