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증시 부진으로 국내 주식형 공모펀드 설정액은 지난해 말 54조5000억원에서 7월말 기준(49조6000억원)으로 4조8000억원 이상 감소했다. 국내 주식형 공모펀드 설정액이 5조원가량 감소하는 상황에서 신한얼리버드펀드는 올 들어 64억원 규모의 자금이 유입됐다.
신한얼리버드펀드는 저평가 기업들에 대한 선별적 리서치를 바탕으로 선제적 투자를 운용전략으로 삼는다. 특히 시장 침체기에는 방어적 대응보다 적정가치 대비 괴리도가 커지는 기업들에 대한 적극 비중확대 기회로 활용한다. 이에 비교지수 대비 약 10%의 초과성과를 기록하고 있으며 비교지수 대비 3년 누적수익률 45.12%포인트, 5년 누적수익률 49.59%포인트 이상의 성장세를 만들었다. 이처럼 차별화된 운용전략과 성과는 투자자들로부터 투자매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얼리버드펀드를 운용하는 신하늬 매니저는 “원칙과 노력이라는, 지극히 기본적이지만 실천하기는 어려운 운용철학을 철저히 지키려고 한다”며 “비싸고 매력적인 종목들에 집중투자하지 않고서도 저평가 기업들에 대한 선별 투자로 시장을 뚜렷하게 이겨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