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가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사상 첫 중간배당에 나섰다.
29일 JB금융그룹은 최근 보통주 1주당 120원의 중간배당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시가배당율은 1.6%, 배당기준일은 지난달 30일이다.
이번 중간배당은 김기홍 JB금융 회장의 주주환원 강화 정책에 따른 것이다. 김기홍 회장은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주주가치 제고안을 적극 실행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김 회장은 앞서 지난 26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도 “중간배당은 JB금융 설립 이후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효과적인 주주환원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JB자산운용, JB인베스트먼트 등을 자회사로 둔 JB금융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이 사상 최대 규모인 3200억 원을 시현했다. 2분기 기준으로도 최대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핵심 계열사인 은행 실적이 견조했고 JB자산운용 실적도 크게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