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거래대금 다시 1조위안 돌파...상하이종합 0.21%↑

2022-07-28 16:48
  • 글자크기 설정

선전성분 0.23%↑ 창업판 0.31%↓

중국 증시 [사진=로이터연합뉴스]

28일 중국 증시는 이틀 연속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82포인트(0.21%) 상승한 3282.58로 거래를 마쳤다. 장 중 한때 3300선을 웃돌기도 했다. 선전성분지수는 29.03포인트(0.23%) 올린 1만2428.72로 장을 마쳤다. 반면 창업판 지수도 8.35포인트(0.31%) 하락한 2714.25로 거래를 끝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3959억, 6114억 위안으로 총 1조 위안을 넘어섰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조선(2.24%), 석탄(1.71%), 전자(1.54%), 비행기(1.53%), 부동산(1.04%), 가전(0.99%), 전기(0.99%), 석유(0.92%), 개발구(0.88%), 호텔 관광(0.87%), 전자 IT(0.82%), 차신주(0.78%), 유리(0.71%), 비철금속(0.60%), 교통운수(0.27%), 금융(0.25%), 자동차(0.24%), 전력(0.21%), 철강(0.16%), 화공(0.14%)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가구(-1.19%), 주류(-0.84%), 제지(-0.50%), 바이오 제약(-0.47%), 시멘트(-0.46%), 환경보호(-0.43%), 미디어·엔터테인먼트(-0.43%), 발전설비(-0.34%), 의료기기(-0.25%), 농·임·목·어업(-0.21%), 식품(-0.07%)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중국 당국이 부동산 개발업체의 유동성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구제 금융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8일(현지시간) 관계자들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1조 위안 상당의 자금을 부동산 개발업체에 대출해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외국인 자금이 유입된 것도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에 유입된 북향자금(北向資金, 외국인 자금) 규모는 27억33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 중 홍콩에서 상하이로 투자하는 후구퉁을 통해 12억4200만 위안이 순유입됐으며, 홍콩을 통해 선전 증시에 투자하는 선구퉁을 통해서도 14억9100만 위안이 들어왔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320위안 내린 6.7411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47% 상승한 것이다. 환율을 내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