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 지성人] 이배용 전 이대 총장, '청와대 관리·활용 자문단' 단장 위촉

2022-07-26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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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과 경험 인정받아

 

이배용 전 이화여대 총장 [사진=연합뉴스]]

이배용 전 이화여대 총장이 대통령실 '청와대 관리·활용 자문단(이하 자문단)' 단장 겸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2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자문단의 단장 겸 위원장으로 이배용 전 이화여대 총장을 위촉했다. 이 단장은 대통령 직속 국가브랜드위원장, 한국학중앙연구원장,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부위원장·사적분과위원·세계유산분과위원회 위원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서원 통합보존관리단 이사장, 한지살리기재단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한국의 사찰 7곳과 한국의 서원 9곳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시키는 일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지난 25일 보도자료를 낸 뒤 정부 출범과 동시에 국민에게 개방된 청와대와 그 권역 일대를 지속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자문단 구성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자문단은 국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세밀하고 체계적인 관리활용 로드맵을 제시하기 위해 활동할 예정으로, 역사·문화·예술·콘텐츠·관광·조경·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험을 인정받은 민간전문가로 구성됐다.

위원으로는 역사문화분과에 신탁근 전 온양민속박물관 관장, 김원중 단국대 교수, 곽삼근 이화여대 명예교수, 이광표 서원대 교수, 김학수 한국학중앙연구원 부교수가 선임됐다. 예술·콘텐츠분과에 이남식 서울예술대 총장, 정재왈 전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이사, 성기선 이화여대 교수, 김세원 가톨릭대 부교수, 김방은 예화랑 대표가 합류했다. 관광·도심활성화분과에는 김학범 한경대 교수, 이훈 한국관광학회 회장, 조재모 경북대 교수, 이형재 전 가톨릭관동대 교수, 소현수 서울시립대 교수가 참여했다.
  
자문단은 이번 주중 자문단 출범식을 열고 첫 번째 자문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측은 "자문단의 기능과 활동으로 국민 의견 수용성이 높고 민간전문 역량의 발휘된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설계된 청와대 활용 로드맵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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