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장관은 이날 서울로 향하는 군용기에서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를 하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이 어떤 핵실험도 매우 도발적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옐런 장관은 인터뷰에서 희토류와 태양광 패널 등 핵심 제품을 중국에 의존하지 않기 위해 한국을 비롯한 믿을 수 있는 동맹과의 교역 관계 및 공급망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19일 방문하는 LG사이언스파크에서도 연설을 통해 이런 메시지를 강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미국 재무부 자료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연설에서 “중국 같은 국가가 핵심 원료와 기술, 제품에 대한 시장 입지를 활용해 우리 경제를 방해하고 원하지 않는 지정학적 영향력을 행사하도록 둬서는 안 된다”며 이를 위해 한미가 신뢰할 수 있는 국가와 공급망을 구축하는 ‘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에 나설 것을 주문할 계획이다.
옐런 장관은 19일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하고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