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남부 아침까지 '장맛비'…낮 최고 34도 불볕더위

2022-07-18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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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에서 높은 파도가 이는 가운데 많은 피서객이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화요일인 1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아침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후 정체전선이 물러난 자리에 고기압이 들어서며 전국적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에 동반된 저기압의 영향으로 충청권 남부와 경북 북부는 이날 밤까지, 전라권은 19일 새벽까지, 경북권 남부·경남권·제주도는 19일 아침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19일 아침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40mm, 경북권 남부·경남권 5~20mm, 전라·충청남부·경북북부는 5mm 내외다.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에는 오후 한때 5~20mm 안팎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아침 최저 기온은 21~25도, 낮 최고 기온은 27~34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 최고 체감온도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1도 이상 올라 더운 곳이 많겠다. 특히, 경상권과 전남권을 중심으로는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더울 것으로 보인다. 일부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밤 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날 것으로 예보됐다.

내일 아침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강원 산지는 내일까지 동풍에 의한 낮은 구름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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