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부경대-세계한인무역협회 업무협약 체결 外

2022-07-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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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부경대 …산학협력 및 글로벌 취·창업 협력

(사진 하단-최희락 부경대 대외부총장(오른쪽)과 차봉규 세계한인무역협회 이사장이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2. 협약식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국립부경대학교]

국립부경대학교와 세계한인무역협회는 13일 오전 부경대 대학본부 3층 접견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 기관은 최희락 부경대 대외부총장과 차봉규 세계한인무역협회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하고, 산학협력 확대 및 학생들의 글로벌 취‧창업 지원 등에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부경대와 월드옥타 회원 간 산학협력 사업 발굴 및 시행 해외 한인 무역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취·창업 지원, 글로벌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교육 및 지역사회 공헌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최희락 부경대 대외부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생들의 취업 등 해외 진출 확대와 함께 양 기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신규 산학협력 사업 추진 등으로 상호 발전을 위한 시너지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한인무역협회는 세계 한인 경제인들이 1981년 결성한 단체로, 64개국에 138개 지회를 두고 한국 경제발전과 모국 중소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청각장애 운전자에게 소리 보여주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아이디어 ‘주목’
- 부경대 학생들 작품, 제19회 I.E 경진대회서 대상
 

왼쪽상단- ‘소리를 보여주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설계작품 설명 이미지/왼쪽하단-수상학생들 사진. (오른쪽부터)차영화, 김가빈, 김민서, 서용교 2.[사진=부경대학교]

청각장애 운전자들을 위해 소리를 보여주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아이디어가 주목받았다.

전력전자학회가 주최하는 제19회 Intelligent Electronics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소리를 보여주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작품이 그것.

국립부경대학교 전기공학전공 3학년 차영화, 김가빈, 김민서, 서용교 학생팀은 자동차 외부에서 들리는 소리의 방향과 크기를 운전자 전면의 HUD에 표시하는 시스템 설계작품으로 이 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인 대상을 받았다.

이들은 자동차 앞, 뒤, 옆에 설치된 6개의 마이크 센서로 소리를 인식하고, 소리가 난 방향과 크기를 HUD의 원형 LED에 표시해주는 시스템을 설계했다. 자동차 뒤에서 다른 차량이 경적을 울리면 원형 LED 아래쪽에, 오른쪽에서 다른 차량이 경적을 울리면 원형 LED 오른쪽에 빛이 들어오는 방식이다.

청각장애 운전자가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주변 차량의 경적 소리를 눈으로 확인하고 주의할 수 있다. 특히 구급차나 소방차, 경찰차의 사이렌 소리는 빨간색 십자가 등 별도의 픽토그램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기울일 수 있다.

이 시스템은 LED뿐만 아니라 운전자 좌석에 설치한 8개의 진동모터를 통해 소리가 난 방향에 진동도 주도록 설계됐다.

차영화 학생은 “청각 장애인도 운전할 때 경적이나 사이렌 등 청각 정보를 활용해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이 작품을 설계해 응모했다”라고 말했다.

노의철 지도교수는 “이 작품은 청각 장애인 운전자의 안전은 물론, 동승자와 주변의 안전까지 확보할 수 있다는 의의가 있다. 청각 기능이 떨어지는 고령 운전자나 비장애인 운전자들도 안전운전을 위한 보조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경대, ‘이차전지 폭발위험 물질로 추가 용량 확보’ 역발상 연구 ‘주목’

사진 상단:모식도 이미지(정상적인 충전 이후 추가적인 리튬 충전 시 표면에 형성되는 수지상의 리튬 성장을 제어하는 개선 소재가 적용된 음극 전극과 기존 흑연 전극) 사진하단 왼쪽 고민성 교수(뒤 가운데) 오른쪽 연구팀 사진. [사진=부경대학교]

이차전지의 화재나 폭발 등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물질을 이용해 오히려 전지의 추가적인 용량을 확보하는 역발상 연구가 관심을 끌고 있다.

국립부경대학교는 고민성 교수 연구팀이 흑연 음극재에 결함이 있는 탄소 나노 튜브 성장을 유도해 흑연 음극재의 용량을 초과하는 충전 진행 시 흑연 표면에 형성되는 리튬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이를 용량으로 활용하는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이차전지의 흑연 음극재는 용량이 낮은 단점 외에도 과도하거나 불균일한 충전 진행 시 흑연 표면에 수지상(樹枝狀) 리튬 형성이 문제점으로 제시되고 있다. 수지상 리튬은 가역성이 낮아 전지 성능의 열화를 일으키고, 지속적인 성장 시 전기적 단락으로 인한 화재나 폭발의 위험성 때문에 전지 안전성을 저해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고민성 교수 연구팀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성재경 박사, 퍼시픽 노스웨스트 국립 연구소(PNNL) 김남형 박사와 공동 연구를 진행해 전지 안정성을 위협하는 수지상 리튬으로 흑연 음극재의 용량 한계를 극복하는 방안을 밝혔다. 

고 교수는 “결함이 있는 탄소 나노 튜브가 수지상 리튬을 효과적으로 제어해 전지 안정성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전극 설계 시 불필요한 음극 사용을 감소시키고, 동시에 추가적인 리튬 사용으로 전지 에너지 밀도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이루어졌으며, 재료·에너지 분야 국제학술지인(IF=12.732)에 최근 게재됐다.
 부경대 남종오 교수, '경제학원론' 번역 발간

남종오 교수/'경제학 원론' 책 표지[사진=부경대학교]

국립부경대학교 남종오 교수 등이 번역한 '경제학원론'이 최근 발간됐다.

미국 미시간대학교 벳시 스티븐슨 교수와 저스틴 울퍼스 교수가 지은 책을 남종오 교수를 비롯해 김태기(단국대), 구균철(경기대), 권원순(한국외대), 김명수(가톨릭대), 김태봉(아주대), 김한성(아주대), 손종칠(한국외대), 이대창(홍익대) 교수가 공동으로 번역했다.

이 책은 경제학이란 학문을 어떻게 하면 실생활에서도 적용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으로 4가지 원리(한계·비용편익·기회비용·상호의존)를 제시하고, 이에 따라 일관성 있게 경제 이론을 풀어나간 현대적 감각이 돋보이는 충격적인 도서로 주목받고 있다.

남종오 교수는 "이 책이 한국 경제학도들에게 많이 소개되고 알려져 지루하고 딱딱한 경제학이 아닌 재미있고 즐거운 경제학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경대생, 제24회 지식재산능력시험 전국 1등
- 시스템경영·안전공학부 서혜진 … 학생 부문 1등

 

이 시험에서 1~4급 국가공인자격을 취득하면 국가공인 자격시험 학점인정기준에 따라 최대 25학점의 학점은행제 자격학점이 인정된다.[사진=부경대학교]

국립부경대학교 시스템경영·안전공학부 서혜진 학생(4학년)이 최근 열린 제24회 지식재산능력시험(IPAT)에서 학생 부문 전국 1등을 차지했다. 

서혜진 학생은 시험 성적 고득점자 순으로 수여하는 성적우수자 시상에서 총점 953.3점으로 학생 부문 1등에 올랐다.

특허청 산하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지식재산능력시험은 지식재산에 대한 실무역량을 검증하는 국가공인 민간자격시험이다.

이 시험에서 1~4급 국가공인자격을 취득하면 국가공인 자격시험 학점인정기준에 따라 최대 25학점의 학점은행제 자격학점이 인정되며, 2010년부터 지금까지 총 24회에 걸쳐 5만9000명이 응시했다.

특히 부경대는 이번 시험에 시스템경영·안전공학부 4학년 학생 21명이 응시해 1급 서혜진 학생을 비롯, 2급 2명, 3급 6명, 4급 4명, 5급 6명, 6급 2명 등 전국 23개 응시대학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한편 지식재산능력시험은 매년 2회에 걸쳐 실시되며, 올해 하반기 시험은 오는 11월 26일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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